- 지난해 농업직불금 수령자는 서류 없이 모바일로 신청 가능
[일요신문] 경북도가 농어업인 대상해 농어민수당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6일부터 모바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하고 있는 '2023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접수'가 오는 28일 마감되기 때문이다.
신청 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지난해 1월 1일 이전에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해 적발된 사람 또는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과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2022년에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라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서류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마감 후에는 자격심사를 거쳐 총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4월과 8월에 걸쳐 각각 30만원씩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하게 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농어민수당 신청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신청하지 않은 농어업인들은 28일까지 모바일과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반드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북 비즈뉴스' 기업지원 정보제공 서비스 실시
- 도내 중소기업 손발…각종 지원사업 및 정책정보 전달
경북도가 '경북 비즈뉴스'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력과 정보검색 시간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서다.
그동안 각종 사업 등을 홍보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내해 왔다. 하지만 수시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과 사업지원 신청 시기를 놓쳐 꼭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적합한 지원사업을 신속히 찾지 못하거나 새로운 사업 파악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 것.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달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주 1회 이메일로 '경북 비즈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 비즈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경제진흥원 등 약 65개의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과 주요뉴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수신 메일에서 관심 사업을 클릭하면 해당 지원사업 신청 사이트로 바로 연결돼 상세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사업지원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정보 사각지대였던 소규모 영세 기업들이 신속․정확한 정보 확보와 참여 확대로 정부지원사업의 효과성 제고는 물론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보제공 서비스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기업명과 수신 받을 메일주소를 작성해 'kbbiz@biznium.net'로 신청하면 된다.
# 경북도,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 참가…경북관광 매력 홍보
- 코로나19 이후 새로워진 K-경북관광 마케팅, 잊혀진 매력 홍보 주력
- 국제관광시장 회복시기 맞춰 일본 관광업계 네트워크 재구축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4~17일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해,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홍보 및 한국 관광붐업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했다.
로드쇼 기간 경북도를 비롯한 총 16개 유관기관이 참가해 일본 관광업계 대상 B2B상담회와 홍보설명회,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도와 공사는 B2B상담회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일본의 신한류 열풍으로 MZ세대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와 사극 촬영지의 메카인 문경새재세트장 등 K-드라마 촬영지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경북의 대표 관광상품인 K-헤리티지(문화유산) 관광과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고령 대가야축제 등 경북의 대표 축제도 소개해 경북만의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국제관광 재개에 따른 관광붐업 및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2022년 방한관광객 순위가 2위인만큼 외래관광객 유치에 놓칠 수 없는 국가"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현지 관광업계와 네트워크 재건으로 관광상품 판촉에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전남 문화교류…고향사랑으로 이어져
- 경북·전남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다시 한 번 상생·화합
-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경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권오수 경북예총 회장과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이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약속 했다.
임점호 회장은 지난 17일 경북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문광경 사무총장, 안동석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기부금 전달 후 답례품으로 경북도무형문화재인 백영규 명인(도무형문화재 제32-다호)의 백자 조선사발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10일 이철우 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고향사랑 상호 기부에 이어 2번째 영호남 상호 기부로, 경북과 전남의 문화예술 교류가 서로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상생 기부로 이어졌다.
경북과 전남은 이미 지난해 10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영호남 상생장터'를 갖는 등 영호남의 문화와 예술, 특산품 등을 교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임점호 회장은 "경북과 전남이 문화예술 교류를 계기로 서로의 고향 발전을 위해 힘 모으고 있다"며, "영호남의 많은 단체와 기관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 활동이 지속적인 영호남 상생협력을 견인하고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과 정착에도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권오수 경북예총 회장은 이달 말 전남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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