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이달 28일 실시… 내달 9일 발행
[일요신문]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DGB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이달 28일 실시하고, 다음달 9일 발행한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로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했다.
매월 고정적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 니즈를 반영해 '월이자지급' 방식으로 수요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지주는 2018년 2월 처음으로 발행한 5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 1500억원에 대해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상환(콜옵션 행사)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경우 1000억원 모집에 2480억원의 수요를 받았으며, 최종발행금리는 4.73%로 흥행에 성공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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