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국비 확보 본격 나서… 기재부‧문체부 방문
[일요신문]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다.
김장호 시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조용만 2차관 등을 만나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520만의 중국 샤먼시와 경쟁해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 국가에서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육상대회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김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방문에 앞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에도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록 확장',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MEPS(미세전기생리학시스템)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녹생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습문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김장호 시장은 "정부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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