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 맞고 복귀…어린이대공원 측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 전담해 돌볼 예정”
23일 어린이대공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빠져나가 자양동 주택가를 활보하던 얼룩말 한 마리가 포획돼 이날 오후 6시 10분쯤 동물원으로 돌아왔다.
해당 얼룩말은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들은 얼룩말을 안전하게 포획하기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진정제가 든 마취총을 수차례 쏘는 등 생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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