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대상 ‘현장 시장실’ 마련한 김동근 의정부시장 “청소년 요청 사항 자세히 검토”

[일요신문]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31일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 센터 종사자 등 청소년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관련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1일 현장 시장실을 열고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을 갖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 중인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 운영되는 전문기관이다.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꿈드림센터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취업 지원 및 자립·건강·문화, 꿈공작소 운영 등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센터 내에 조성된 푸드 스페이스, 영상 스튜디오, 모아카페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공간을 둘러본 후, '모아카페'에서 청소년과 함께 바리스타 체험을 했다. 시장과 청소년이 직접 만든 커피를 참석자들과 나눠 마시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입시 관련 지원(교육 프로그램 및 학습 공간 제공) △문화적인 활동 지원 확대 △관계기관 간 시설 사용 및 프로그램 관련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또 청소년들의 요청 사항을 자세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정규교육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자립할 수 있는 여건과 사회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즌3로 새롭게 개편된 현장 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의정부시의 현안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장 시장실 시즌3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일 사회복지회관 건립과 관련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