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하락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따르면 자산 5조 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은 82개로 집계됐다.
1위는 삼성(486조 4010억 원)이다. 이어 2~4위는 SK(327조 2540억 원), 현대차(270조 8060억 원), LG(171조 2440억 원) 순이다. 작년 6위였던 포스코(132조 660억 원)는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롯데(129조 6570억 원)는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롯데가 5위 밖으로 내려간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은 LX, 에코프로, 고려HC,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등 8개 집단이다.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집단은 48개로 집계됐다. 쿠팡은 올해 신규로 편입됐다.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두나무는 자산 규모가 감소하면서 제외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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