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무총리, 일본 대변인 노릇하는 것 아니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 총리가 ‘희석된 오염수를 자기가 마시겠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 아무 문제없다는 취지로 '내가 식수로 마시겠다'고 표현하는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마실 수 있으면 일본이 왜 바다에 버리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국제 재판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소추진을 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왜 말이 없나.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세계 경제가 기지개를 켜지만 대한민국 경제는 중병이 들고 있다”며 “민생 살리기,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논의를 정부 여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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