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제3회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 징수를 위한 우수기법 개발과 공유를 통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세입 확충을 도모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는 세외수입 운영혁신, 신규 수입원 발굴, 체납·징수 관리 강화 3개 분야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면심의를 거친 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발표대회를 진행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는 ‘반려동물 천만시대, 복지부담금으로 대비하자’를 발표한 손원태 주무관(납세과), 우수는 ‘QGIS활용 세외수입 운영 및 재량권 활용 징수’를 발표한 임경수 주무관(토지정보과)과 ‘경남 최초, AI기반 대형폐기물 비대면 배출시스템 시행’을 발표한 임경상 주무관(자원순환과)이 수상했다.
최우수 사례는 신규 수입원 발굴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행정비용을 충당하고자 부담금 도입을 통해 그 재원을 마련하자는 게 취지다. 향후 최우수와 우수 수상 사례는 김해시를 대표해 경상남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제출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부서 간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에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건전한 지방재정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 운영
김해시는 22일 김해시 동부스포츠센터에서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과 여름철 오존 중점 관리를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고농도 오존 대응 행동요령과 5등급 차량 운행제한제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유 차량은 매연, 휘발유·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동차 관리방법을 안내했다. 검사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도 행정처분 등 불이익은 없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배출가스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기업체·아파트·행정복지센터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하고 워셔액, 윈도브러시를 교체해줄 계획이다.
관내 정비업체인 K카클리닉, 경남제일커먼레일, 모아커먼레일이 무상점검 서비스에 동참한다. 오는 7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내외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시작으로 월별 검사일정은 시청 누리집 기후대응과 자료실에 게시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배출가스로 인한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을 줄이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여름철 더운 날씨에 공회전하는 차량이 늘어나 공회전 제한에 대한 홍보도 함께 했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워크숍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김해시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2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해 농산물, 시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해먹거리계획과 연계한 먹거리 인증의 필요성과 기준마련을 위한 시민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해시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시민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거버넌스로 지난 3월 제2기 위원회가 출범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시민위원들은 워크숍, 포럼, 분과별 활동 등을 통해 시 공공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와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과 같은 적극적인 시민참여 확대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제안된 시민위원들의 의견을 발전시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022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추진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추진체계·위원회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역먹거리 지수 B등급으로 3년 연속 경남도내 최고등급을 평가받았다.
#‘스마트 행정, 챗GPT와 협업하기’ 직원 교육 실시
김해시는 22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행정, 챗GPT와 협업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직원들의 신기술 대응력 강화와 챗GPT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그 후속 프로그램으로 업무 적용을 위한 실무활용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이승희 선임연구원이 챗GPT의 특징과 활용방법, 업무 효율화 가이드, 주의사항에 대해 시연 및 실습과 함께 진행했다. 시는 이번 교육 후 내부 커뮤니티를 통한 챗GPT 활용사례 공유와 업무적용 사례집 제작·배포을 통해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챗GPT를 업무에 적용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변화가 가져올 미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적극 활용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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