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6월 29일 챗GPT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챗GPT 보안 수칙 10계명’을 수립했다.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인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문장을 입력하면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개인정보 노출, 중요정보 외부 유출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왔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챗GPT 사용 시 보안 수칙 10계명’을 정의했다. 챗GPT 사용 보안교육 자료를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으로 제작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도 실시했다.
부산은행 배진호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챗GPT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사용자의 부주의가 기업의 중요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이어져 법적책임까지 받을 수 있다”며 “보안교육 동영상과 직원 보안 교육을 통해 챗GPT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에서 제작한 챗GPT 사용 보안교육 동영상은 지난 6월 21일 '2023 부산 IT로드쇼'에 참석한 부산 공공 기관·기업 관계자들에게 ‘AI시대,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챗GPT 임직원 보안교육’이라는 주제로 공개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출범
BNK부산은행은 6월 23일 오전 사상구 다누림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사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 봉사단은 사상구 소재 주거지 26가구, 경로당 3개소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수납공간 설치 등 노후 주택 수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소중한 공간에 행복과 희망을 채워주는 활동이란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가장 먼저 챙기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2003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역과 상생을 위한 부산은행만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구축하고 환경, 메세나, 교육,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산은행 지역 봉사단으로 수해 예방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테마를 갖고 매월 부산시 전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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