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수급지수 87.0 기록…전주비 0.5포인트 상승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3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0으로 전주(86.5)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6월 20일(88.1)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3에서 89.2로 하락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위치한 서북권은 83.9에서 86.0으로 올랐고,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 84.6에서 84.4로 하락했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운 87.9에서 88.6으로 전주에 비해 올랐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7.0에서 88.0으로 상승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6.9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도권은 87.3에서 88.0으로 상승했지만 지방은 86.1에서 86.0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8.9에서 89.1로 상승했다. 지난 2월 1주(60.5) 이후 23주 연속 상승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7.6에서 88.1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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