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비만대사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나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이나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수면 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들의 치료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5일 병원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전문 교수들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대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비만전문코디네이터와 전문 영양사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 전 상담부터 식이요법, 체중조절 교육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019년 4월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비만대사수술기관 인증을 받으며, 대구·경북 지역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 주자로 평가 받았다. 이러한 성과들로 2020년 11월에 100례를 기록한 이후, 2022년 6월 200례, 2023년 7월 3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서영성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 300례라는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비만치료로 많은 비만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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