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없는 청정 대구 만들기’ 박차
- 김지현 여성가족과장 "성매매 없는 대구시 만들도록 힘 쏟을 것"
[일요신문] 대구시가 성매매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펼친다
대구시는 오는 17일 북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해 '민·관·경 성매매 방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점검과 캠페인에는 대구시을 비롯해 북구청, 경찰서, 소방서, 성매매 피해자 상담소 등이 함께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대구시 유관부서, 구・군, 지방경찰청과 교육청, 소방안전본부, 성매매 피해자 상담소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합동점검을 위해 북구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해 3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편성됐다.
이들은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성매매(알선) 행위, 청소년 출입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성매매 피해자 상담소(힘내, 민들레)에서는 성매매 우려 업종 밀집지역을 대상, 야간 현장상담 및 성매매 피해자 구조활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김지현 대구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민‧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으로 성매매 없는 대구시를 만들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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