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82건, 부서별 핵심 프로젝트…심도있는 논의·전략 수립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는 22일 시청에서 국·소장 및 모든 부서장이 참석해 '주요 건의·현안 사업 및 2024년 국비 확보'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중앙부처 등에 건의한 지역 현안, 사업 추진상 대안 또는 방향 제시 등이 필요한 부서 현안, 2024년도 정부예산 순기에 따라 확보가 필수적인 국가투자예산 사업 등 총 82건에 대한 추진 현황을 모든 부서와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환경이 복잡·다변화하고 부서와 업무가 세분되어 협업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현황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빠짐없이 보고하고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가 각고 끝에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지역 현안 사업은 논리적 당위성과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통령실․중앙부처·국회의 문턱이 닳도록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는 정부예산이 긴축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구·상임위 국회의원실과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정업무 추진에 있어 "혁신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한 발짝씩 내디뎌 다음 성장동력 마련에 돌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논의한 사업들을 지속 관리해 나가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민선 8기 2년 차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구미시, '2023 대한민국 펫캉스' 25일 팡파르
- 25~27일 3일간, 구미코에서 반려동물박람회 개최
- 펫션쇼, 펫크레이션, 버스킹과 경품 이벤트까지 풍성한 즐길거리
구미시는 25~27일 구미코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박람회 '2023 대한민국 펫캉스'를 연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대한민국의 25.4%까지 증가한 반려동물 양육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애완동물(펫)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마이스진흥재단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사 첫날(25일) 통기타 그룹의 거리(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교감을 더욱 깊게 하는 펫 장기 자랑, 어질리티 시합, 간식의 유혹 등 펫크리에이션이 열린다.
2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동물농장 아저씨'로 유명한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펫티켓,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행동 교정 요령, 반려인으로써 반드시 갖춰야 할 반려 문화 소개 등을 주제로 반려인들과 소통의 장을 연다.
27일에는 동물 행동 교정전문가임과 동시에 국내 최초 '수레이너(수의사+반려견 트레이너)'로 알려진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장에는 약 50개의 반려동물 산업용품 업체가 입점하며, 참가자들은 의류, 간식,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해 50명씩 추첨,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피크닉 존,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이색 동물원, 펫 캐리커처, 포토 키오스크, 펫 작품전시장, 더위를 해소해 줄 야외 펫 물놀이장(워터파크), 미니 열차를 설치해 어린이 등 일반 관람객들이 행사장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구미시, 청년들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 위해 용기 복돋아
-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 주관, 청년 도전 지원사업 취업캠프 개최
- 청년 취업역량 고취, 사회활동 참여 의욕 향상
구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청년 도전 지원사업' 취업캠프가 17~18일 구미 스테이 더 공단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만 18~34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해 취업 역량과 사회적 기능을 향상하고 구직 청년들의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 특강과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는 메타버스 및 4차산업 기반 직업군의 전망, 기업 면접 대비 자신감 코칭,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으로, 'PPT를 활용한 취업 스피드 퀴즈' 등 참가자의 협동심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현 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급변하는 취업시장 속에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게 돼 유익했다"며, "오큘러스 퀘스트2를 활용한 메타버스 활용 교육이 신선하고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손창락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 체험형 취업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협동심, 자기 주도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호 시장은 "2023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청년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틀간의 캠프를 통해 참여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시가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경북고용성장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예산 8억여 원과 참여 인원 160명의 규모로 올해 2월부터 시작해 1년간 진행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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