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관계기관 회의’ 가져
-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선제적 대응…APEC 경주유치 총력
[일요신문] '2025 APEC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 18일 HICO에서 채진원 신임 국제관계대사 주재로 열렸다.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신속하게 유치 추진 현안 사업 파악 및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이달 14일 경북도에 부임한 채진원 신임 국제관계대사의 발 빠른 현장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4개 기관이 함께했다.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각 기관별 준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 강화방안 △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동영상 제작 △HICO 증․개축 및 각 숙박시설 준비현황 점검 △유치신청서 제작 △SNS 채널 및 서포터즈 운영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방안 등 개최 도시 선정을 대비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관계기관 회의 후에는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 한화리조트, 켄싱턴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방문해 각국 정상 및 관계자들이 머무르는 숙박시설 준비사항과 향후 리모델링 계획을 점검했다.
도와 경주시는 앞으로 3개월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 보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기관별로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반드시 경주에 APEC 정상회의를 유치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미·중·일·러 4강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회의체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며 열린다.
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 개최에 이어 2025년 다시 개최국이 되면서 개최 도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진원 국제관계대사는 "앞으로 3개월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며 타 시도와 차별성 부각을 위해 경주만의 강점을 발굴하고 약점을 최대한 보완해 유치신청서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치 경쟁 도시보다 한발 앞서나갈 수 있도록 APEC 유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개최지 선정까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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