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총 5.7만대 규모
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초과했다. 짚 레니게이드 2.4는 일산화탄소(CO) 배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는 14일 현대자동차와 스텔란티스에 명령을 사전통지하고 청문 절차를 거쳐 이들 차량의 리콜을 명령할 계획이다.
엑스씨60디5 에이더블유디는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인 볼보자동차는 예비검사 결과를 수용해 본검사 없이 자발적으로 올해 5월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3개 차종의 리콜 대상은 총 5만 7000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 5만대(생산기간 2018년 11월∼2022년 3월), 짚 레니게이드 2.4 4000대(생산기간 2015년 9월∼2019년 12월), 엑스씨60디5 에이더블유디 3000대(생산기간 2018년 4월∼2020년 8월)다.
이번에 리콜을 명령 받는 자동차 제작사는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제작사가 제출한 리콜 계획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리콜 계획이 승인되면 자동차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계획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을 받을 수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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