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178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4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5원 오른 1676.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651.9원으로 최저가, GS칼텍스가 1684.6원으로 최고가였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다음주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주에는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의 요인으로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배럴당 9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7.2달러로 전주보다 0.5달러 내렸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하락한 125.6달러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