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 본 시민이 국민신문고 통해 신고
26일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올린 게시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자신을 김 의원 지역구의 당원이라고 밝혔으며, 욕설과 함께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본 시민이 다음 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고,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시다. 비난과 공격도 많다”며 “이 두 가지 목소리가 언젠가는 하나로 모아지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을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민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 “자신과 다른 주장을 진압하고 타도하겠다는 건 민주주의에서 탈선하는 일”이라며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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