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페어 홍근영-김지은 금메달 호흡…종합점수 경기도 이어 전남 전북 부산 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혼성페어에서 홍근영-김지은 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일반부 단체전 은메달, 여자일반부와 18세 이하 혼성개인전에서도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고른 성적을 보이며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함께 치러진 결승전 남자일반부에서는 부산팀이 정상에 올랐으며, 홈그라운드의 전남은 18세 이하 혼성개인전에 출전한 김근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페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근영-김지은 페어팀은 인터뷰에서 “서로간의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결승전을 앞두고는 조금 긴장했지만 큰 실수 없이 대국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종합우승을 일궈낸 경기도 박종오 총 감독은 “지난해 노메달에서 올해 종합우승까지, 무에서 유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작년 체전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선수 전원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줬다. 경기도 선수단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종합점수에서는 경기도에 이어 전남이 2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라북도가 3위, 부산광역시가 4위에 올랐다.
전국체전 바둑 경기에 걸린 금메달 개수는 4개다. 우승팀이 금메달, 준우승 팀이 은메달을 가져가며 3, 4위 팀은 공동 동메달을 받는다.
또한 각 시·도마다 메달에 걸린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팀을 결정한다. 메달점수는 개인경기가 10점, 20점, 40점이며 단체경기는 30점, 40점, 80점을 부여한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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