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대 운행…청량리역 환승 없이 서울역 승하차 가능
코레일은 이날부터 서울역~안동역 구간을 한 번에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상행 4대, 하행 4대 등 하루 8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열차 승객들은 서울역에서 승차해 안동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상행선의 경우 서울역에서 하차를 원하는 승객은 청량리에서 내려 환승하지 않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하차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이번 연장 개통식을 열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통식에 참석해 "내년에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중앙선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의 경부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토 균형발전의 최대 인프라이자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축인 국가철도망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통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창규 제천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정치권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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