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월 31일 "반성하고 책임질 줄 아는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민주당과는 다르다"고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민 전 위원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여러 번 정중히 사과하고 반성했으며 비대위원 사퇴로 책임을 졌다"며 "이는 지금껏 특정 집단과 계층을 향한 숱한 비하 발언으로 비난받고도 반성은커녕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민주당과 분명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전직 대표의 구속, 공천 잡음과 당내 갈등을 노출하며 국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문제들은 외면한 채 정부와 여당을 무조건 비판하며 팬덤 정치를 이어가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독주는 2024년 새해 앞에서 멈춰야 한다"며 "국민의힘 비대위는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선민후사 정신과 집권 여당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만 보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비대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서 "지금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운동권 세대를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민 전 비대위원은 "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12월 30일 직을 내려놓았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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