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국민 참여하는 ‘민생 토론회’ 형식 실시”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 찾아 진행”

[일요신문]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가 올해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컨셉으로 실시한다”며 “국민들도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처별이라기보다 주제별로 묶어서, 또 현장성을 강화해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정부 부처별로 수장이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게 비공개 업무보고를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올해는 정책의 대상자인 국민들도 직접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 형식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달 중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로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