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패턴 발생 이유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실 첸탕강 하구는 오래 전부터 세계에서 조석보어가 가장 강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했다. 조석보어란 벽이 움직이는 것처럼 상류로 밀물이 밀어닥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나타나는 벽은 때로는 9m까지 치솟기도 한다.
그러던 2021년 어느 날, 과학 탐험을 하던 연구원들은 이 하구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또 다른 흥미로운 자연 현상을 발견했다.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수면 위에 물고기 비늘처럼 보이는 나선형의 파도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이 특이한 패턴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진 바 없다. 누군가는 조류가 내륙으로 이동한 다음 부드럽게 방향을 되돌릴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추측한다. 이때 회전하는 조류는 속도를 변경하지 않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데 바로 이때 서로 다른 각도에서 여러 개의 파도와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비스듬하게 서로 다른 각도에서 충돌하면서 구불구불한 형태의 파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물고기 비늘 파도’를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확한 필요 조건이 무엇이든 간에 확실한 사실은 이 모양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출처 ‘INF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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