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선거 결과, 윤석열 대통령 정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42분 개표율 87.61% 기준 곽 후보는 49.96%(3만 8362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45.22%(3만 4724표)를 기록했다.
곽 후보는 당선 소감문에서 “종로구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받들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더 이상 윤 대통령의 자의적 통치를 인정할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는 국민의 절규다. 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라는 종로구민의 강력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곽 후보는 “국민의 염원에 따라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반드시 다시 발의해야 하고 다시 국회를 통과해서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며 “그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약추진실무단(가칭)을 조속히 구성하겠다”며 “종로의 발전을 위한 여러 후보의 정책과 비전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재형 후보의 공약 중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은 면밀히 검토해서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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