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 “지위를 떠나 공직자들 모두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존중되어야”
청렴추진단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일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권위적·수직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격의 없는 자유 토론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남양주시 종합청렴도 분석 보고 △갑질행위 설문조사 결과 공유 △갑질행위 관련 자유 토론 △보고회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갑질의 대표적 유형인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보통신과 김미선 주무관은 “공직사회에서 갑질행위가 발생하면 피해자에게 대한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이루어진다면 남양주시가 좀 더 따뜻하고 청렴한 도시가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관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직원 간 소통이 더욱더 중요하다”며 “남양주시 공직자들은 직장동료를 넘어서서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같이 걸어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하면서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THE NYJ THE 청렴’ 청렴추진단 보고회에서 논의된 요구사항 등을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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