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음악명예의전당’·‘기형도음악제’ 신설…산울림 리더 김창완 초대 헌액자 선정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4 페스티벌광명에서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을 추진하게 된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전설적인 음악인들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광명을 거점으로 한국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가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회복시키고,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다.
광명시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음악인들을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헌액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지난해 약 6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페스티벌광명은 올해도 다양한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과 기형도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 음악 공모 '기형도음악제’를 새롭게 추진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페스티벌광명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음악인이 존경하고 선망하는 명예와 권위를 갖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페스티벌 광명을 우리 시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광명의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페스티벌광명 현장에서 진행되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어워즈에서는 그룹 산울림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창완 씨가 초대 헌액 음악인으로 선정되어 9월 29일 저녁 시상과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티벌광명'에는 국민 록밴드 YB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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