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전세주택 2유형 신설…대위 변제한 주택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 임대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제4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달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비아파트의 공급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공의 신축 매입을 통해 11만호 이상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신축매입 약정 물량은 8만 8000호였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LH는 사업자를 수시 접수하고 인력을 보강해 매입 약정에 대한 체결 기간도 기존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은 내년 착공을 조건으로 올해 연말까지 수시로 신청받는다고 확인됐다.
HUG는 내규를 즉시 개정해 '든든전세 주택' 새로운 유형(Ⅱ 유형)을 신설할 예정이다. 든든전세 주택 Ⅱ 유형은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대위 변제한)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정비사업 대출 규모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기업구조조정(CR) 리츠 주택담보대출 보증 등의 금융지원도 이달 내규를 개정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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