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2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문화예술단체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도정에 반영하고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 단위 문화예술단체 회장 등 도내 예술인 12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예술가의 미니 공연 후 문화예술단체의 도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질의와 건의, 이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문화예술단체들은 경남도 문화예술예산의 규모 증액, 문화예술행사 지원 확대, 내년도 행사지원 방식 개선 등을 건의하고 지역예술인들의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조보현 한국예총 경남연합회장은 “지사님과 만나 경남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마련돼 뜻깊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며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돼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이 향상되고 경남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경남의 훌륭한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독자적인 정책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정책을 다듬어 경남문화의 질을 높이고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와 도내 기업 미래 자동차 기술혁신 인재 양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관련 기술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을 개최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이상훈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 ㈜코렌스, 건영테크(주), ㈜금화테크 등 도내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업 10개 사와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도와 경남대가 추진하는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경남의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지원 정책 및 기술동향 소개와 연구 참여 학생들의 산학공동연구 발표, 참여기업의 사업추진 방향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경남대의 라이즈(RISE)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장치 생산기업인 ㈜코렌스의 이재승 연구소장은 경남대와의 산학협력 성과와 인재 채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경남도는 2025년 교육부의 라이즈(RISE)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산업 환경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라이즈(RISE)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지역전략산업 수요맞춤형 기본체계와 사업모델 구축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라이즈(RISE)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올해 3월부터 경남형 라이즈(RISE)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을 공모해 도내 6개 대학을 최종 선정,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모델을 마련 중이다.
특히 경남대는 이번 라이즈(RISE)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코렌스, 건영테크(주), ㈜금화테크 등 도내 미래 자동차 관련 중견·중소기업 15개 사와 사전협약을 체결해 기술 개발과 인력 채용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전략산업과의 부합성, 산업계 수요를 고려하여 부품의 경량화, 열교환, 고전압 EWP 제어기 기술개발 등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주제 10개(인공지능 기반 액추에이터 개발, 배터리 냉각용 평판형 열교환기 개발 등)를 선정해 연구그룹 중심의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경남대는 지역 기업들이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산업 분야의 부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실험실 학생 중심으로 기업 요구 분야별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트랙 이수증을 부여하는 ‘준경력사원 트랙’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 맞춤형 특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향후 경남도는 경남대와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연계 모델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역기업-대학 간 협력 인력양성 체계가 도내 전략산업 분야별 기술개발 전문가 양성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2025년 라이즈(RISE) 체계 내에서도 경남형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 전략산업을 비롯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5년 라이즈(RISE) 본격 추진에 앞서 경남 라이즈(RISE) 5개년 기본계획 초안을 지난 1월 교육부에 제출한 이후 지역 산업계와 대학 의견수렴과 교육부 컨설팅 등을 통해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보완을 진행 중이다. 2025년 라이즈(RISE)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내 대학별 라이즈(RISE) 사업제안서를 사전 제출받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소방본부,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경상남도 소방본부(김재병 본부장)는 22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2024년 을지연습·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도내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에서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전통시장 및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 소방출동로 확보 △불법 주정차(소화전 5m 이내) 차량 계도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확인 및 제거 등을 진행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로에서 우측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서행, 편도 2차로에선 소방차가 1차로를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경남몰 수산물 기획전 추석맞이 할인 확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을 맞아 도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에서 추진 중인 수산물 할인 기획전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e경남몰에서 매주 수요일 판매 중인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할인(최대 1만 원)하는 ‘수수데이’ 기획전을 추진하고 있다.
‘수수데이’ 행사를 통해 e경남몰의 수산물 판매는 7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8%가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기존 수요일만 적용됐던 할인을 매일 할인으로 확대해 상시 기획전으로 전환 추진한다.
할인율은 당초 20%에서 30%로, 할인한도는 최대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할인으로 대폭 인상해 추석을 맞은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인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 연휴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e경남몰을 이용하는 도민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추석을 맞아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등 우수한 품질의 경남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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