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선행, 효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보자는 시에 거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정신 구현, 희생적인 봉사활동, 이웃돕기에 헌신하거나 경로효친 사상이 투철한 사람이다.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 선행·효행,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3명,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일반 시민 또는 각종 단체의 장이 추천할 경우는 후보자 거주지가 속한 구·군에, 시청 실·국·본부장 및 관계 기관장이 추천할 경우는 시 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및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행정과, 구·군 행정지원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현지 조사와 함께,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수상자는 2025년 대구시민주간 행사 시 시민상 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시는 1977년 첫 시상 후 지난해까지 47회에 걸쳐 총 168명의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시상했다.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히 기록·보존해 영예를 드높이고, 대구시 누리집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수상자의 공적을 게재하는 등 예우를 하게 된다.
김정섭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기여해 온 훌륭한 시민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시상 하는 것"이라며, "지역에 기여도가 높은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지역기관·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 '2024 여성UP엑스포' 내달 6일 팡파르
-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예정
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전국 유일 여성가족분야 종합박람회 '2024 여성UP엑스포'를 다음달 6,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2024 여성UP엑스포'는 '선진대국시대, 여성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총150여 개 기관이 참여, 3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여성가족분야 정책테마관을 중심으로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달빛동맹 여성가족정책 공동포럼, 여성행복토론회, 워라밸 공감 토크 콘서트,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등 분야별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엑스포 전시장은 양성평등, 건강가정, 일생활균형, 여성안전, 기쁨출산, 함께육아, 행복한청소년, 희망청년, 작은결혼 등 총 9가지 주제로 구성된 정책테마관에서 여성가족분야 생애주기별 정책 홍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수성구와 달서구의 여성친화도시 홍보관, 새롭게 참여하는 동구여성문화공간 홍보관 외에도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 양성평등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2024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전, 수성여성아트마켓, 유관기관 홍보관 등 다양한 분야의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영남대학교의료원, 쿠팡 등 다양한 분야 70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도 '달빛동맹 여성가족정책 공동포럼', '평생교육 달빛포럼'을 올해 처음 열어, 영호남 정책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여성의 정치참여와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한 '여성정치참여 강연', '경력단절 예방·극복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대구시민은 전시장 참관은 물론 다양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엑스포는 광주와 달빛동맹 정책교류를 확대하고, 여성가족분야 정책테마관, 여성일자리 박람회,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시민이 직접 체험·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온 가족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면서, "여성UP엑스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4년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선정
- 고독사 방지 위한 12시간 휴대폰 미사용 시 긴급문자 발송 서비스 등
대구시가 시 전 부서,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해 발굴한 국민생활 밀접 민원제도 개선 사례 중 최종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6월 약 2주간 최근 2년 이내 개발·시행 중인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55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했다. 창의성, 효과성 등의 기준에 따라 예비심사, 전문가 심사,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구의 '12시간 휴대폰 미사용 긴급문자, 대명9동 고독사 안심앱' 사업은 고독사 위험 가구가 '국민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한 후 12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대명9동의 복지 공용 휴대폰으로 긴급구호 요청 문자가 자동 발송돼 고독사 사전 예방이 가능한 사업이다.
실제 올해 4월과 6월에 해당 알림으로 고독사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조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에 선정된 수성구의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응원 프로젝트 '혼자가 아닌 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퇴직 상담교사를 활용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민간기관과 연계한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달서구의 '대구 최초 지방세 자동이체 잔고 확인 알림 서비스 운영' 사업은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방세 자동이체 신청자 중 잔고 부족으로 발생하는 미수납 건을 줄이기 위해 납기 마감 2일 전 알림톡을 전송하는 서비스로, 체납 발생을 줄이고 체납 발생 시 독촉장 발송 등에 소요됐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원격으로 만나는 보건소, 화면 너머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만나다' 사업 또한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는 보건소-보건지소 간 원격 협진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제공해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군위군의 취약한 의료기관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종 선정된 4개의 우수사례 제출기관을 대상으로 9월 중 시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김정섭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에 발굴한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