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현 예비후보 측에 사과 및 경선참여도 촉구
최 예비후보는 1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일어나고 있는 특정 인물 ‘전략공천’ 움직임 등 불공정 사례를 개탄한다”고 운을 뗀 뒤 “부산시당 공관위는 지난 9월 5일과 6일 공천신청 서류 접수, 8일 면접심사까지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경선 발표와 그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봉환 예비후보는 ‘경선’ 주장의 근거로 “적합도 조사에서 1인이 50% 이상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는 경우 ‘경선’을 한다는 원칙이 사라졌다. 지역에서는 ‘특정 인물 전략공천 가짜뉴스’만 무성한 상태”라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경선과 전략공천 주장이 서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 들었다. 그만큼 지역 상황이 만만치가 않고 전략공천으로 자칫 표가 갈라지는 경우 ‘필패’라는 위기의식을 말한다. 반드시 경선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부산시당 공관위가 차일피일 발표를 늦추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윤 의원의 즉각 사과 및 공정경선 참여 선언도 요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누군가를 전략공천 하려는 불공정한 반칙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아울러 윤일현 부산시의원의 구청장 출마 선언은 시의원으로 선출해준 주민들에게 먼저 사과해야 함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다수의 유권자를 분노케 했다”며 “이는 ‘공정과 상식’으로 기반한 윤석열 정부의 가치에도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봉환 예비후보는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경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물며 보수의 성지인 부산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일들이 자행된다면 어떻게 민심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며 “저는 신뢰와 주민 공감을 바탕으로 행복한 금정 실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당 공관위는 오는 11일 경선과 관련된 사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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