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전 비서에 성희롱·스토킹 피소…고소장엔 “센소리도 성적 학대 피해자”
이런 가운데 웨스트를 상대로 지난 6월 고소장을 제출한 전 비서이자 인플루언서인 로렌 피시오타의 충격적인 주장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년여 비서로 일하는 동안 웨스트로부터 성희롱과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시오타는 “웨스트는 성적 파트너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발언을 수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88쪽 분량의 고소장에 따르면, 센소리 역시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결혼 전 웨스트는 센소리에게 “네 엄마와 하고 싶다. 네 엄마가 떠나기 전에”라고 문자를 보냈다. 당시 센소리는 취업 비자로 미국에 머물고 있었고, 호주 출신인 어머니 알렉산드라는 LA를 방문하고 있었다. 피시오타는 웨스트가 취업 비자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센소리에게 이런 식의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경우에서 웨스트는 피시오타에게 문자를 보내 “A급 패션 모델과 섹스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서 “이 젊은 A급 패션 모델이 다른 A급 패션 모델보다 더 나을까? 그들에게 네 엄마와 자고 싶다고 어떻게 말하지?”라는 조언도 구했다고도 했다.
한편 소장에 따르면 피시오타는 웨스트가 여성들을 성매매 목적으로 미국으로 입국시키기 위해 아디다스나 갭과 같은 회사의 인맥을 이용해 취업 비자를 발급 받아 주었다고도 주장했다. 이렇게 입국한 여성들은 웨스트의 회사에서 ‘모호한’ 직함을 부여받았고, 비밀유지계약서(NDA)에 서명하도록 강요 당했다. 센소리 역시 이런 식으로 2020년 11월부터 웨스트의 회사인 ‘이지’에서 일하기 시작했었다.
웨스트는 사무실에서 주기적으로 여직원들과 성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바닥에 매트리스, 베개, 담요를 깔아서 임시 침실을 만들어 두어야 했다. 성행위는 심지어 옷장 안에서도 이뤄졌으며, 직원 화장실과 탈의실에서도 이뤄졌다.
피시오타는 웨스트의 병적인 성적 집착을 폭로하는 한편, 자신 역시 몰래 마약을 투여받고 의식을 잃은 채 웨스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는 피시오타가 비서로서 일을 그만두기 불과 몇 주 전에야 이 사실을 알려주었고, 그때서야 피시오타는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한 걸 알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런 주장에 대해 현재 웨스트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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