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1차전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으로선 홈에서 2차전에 열리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경기는 1차전 결과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스페인이 먼저 달아나면 네덜란드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 양팀은 페널티킥 하나씩을 주고 받았다.
이후 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던 미켈 오야르사발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15분도 되지 않은 시점, 네덜란드의 이안 마트센이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상황은 반복됐다. 연장 전반 야민 라말의 골에 연장 후반 사비 시몬스가 페널티킥으로 응수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흘러갔다. 3번 키커까지 모두 골망을 흔들었고 4번 키커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네덜린드의 노아 랑, 스페인의 라말 모두 실축했다. 승부는 6번 키커까지 진행됐다. 네덜란드 도니 말런의 슛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 막힌 반면, 스페인의 6번 키커 페드리는 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접전 끝에 대회 4강 대열에 합류했다. 4강 상대는 FIFA랭킹 2위 프랑스다. 반대편 대진에선 이탈리아와 덴마크를 각각 꺾은 독일과 포르투갈이 만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