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의원은 “더욱 개탄스러운 사실은 한덕수 총리가 지난 87일간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며 “주미대사 출신이자 통상 전문가인 총리를 탄핵한 결과 그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했었던 통상 대응 컨트롤타워가 붕괴된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정치가 낳은 국가적 대응 실패”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자신들의 권력 쟁취 목표만 집착하는 이들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대통령병’에 걸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집착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적었다.
이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나서서 한미 정상외교를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민관이 협력해 외교·경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든 국가적 역량을 끌어올려 국가대 국가의 패키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명분 삼아 한국산 자동차에 직격탄을 날렸다. 우리 수출의존형 경제,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큰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것은 단순한 통상 이슈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출 급감, 투자 위축, 고용 충격이라는 ‘삼중고’가 몰아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현지시각) 주요 무역상대 57개국에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6%의 관세가 부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중국 34%, 유럽연합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영국 10% 등의 관세가 부과됐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