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일대 집창촌은 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윤락가였다. 특히 1960년대 말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이던 양동과 종로3가 집창촌이 폐쇄되면서,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성매매 여성들이 하월곡동으로 모여들었다. 이후 한때 350여 곳의 업소가 운영될 정도로 성업했으나 2004년 성매매 특별법 발효와 함께 정부의 집중 단속이 이뤄지며 쇠퇴의 길을 걸었다. 현재 대다수 업소는 떠났지만, 아직 일부 업소들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미아리 텍사스촌이 있는 신월곡 1구역은 2023년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공식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재개발을 위한 부분 철거가 시작됐다. 철거가 마무리되면 현재 1·2층 높이 주택과 업소인 이곳은 최고 47층 높이의 아파트 2200여 가구로 재개발된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