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만 9타를 줄이며 디섐보를 추격한 찰스 하월 3세(46·미국)는 최종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디섐보와 하월 3세 등 4명이 소속된 크러셔스는 35언더파를 합작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LIV 골프 통산 3승을 달성한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56억 원)와 단체전 우승상금(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10억 원)를 수령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선두였던 디섐보는 이날 하월 3세의 추격으로 한때 공동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구름처럼 몰린 갤러리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디섐보는 막판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굳혔다.
디섐보는 우승 인터뷰에서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 코리안 바비큐와 갈비는 정말 환상적이다. 이 맛을 위해서라도 다시 오고 싶다"면서 "LIV 골프가 추구하는 바는 결국 글로벌화다. 앞으로도 LIV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첫 한국 대회로, 한국 선수인 김민규와 장유빈은 각각 2오버파 공동 42위, 5오버파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회가 끝난 뒤에는 지드래곤과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이어졌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