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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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12월 15일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 조국 교수 모습 | ||
조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며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를 하지 않을 것이다. 미뤄 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하다. 건강, 건투, 건승!”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48%에 해당하는 트친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자. 길게 보고 51.6%에 속한 분들 중 한 사람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직후인 10월 30일 “11월 1일부터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뒤 4개월 동안 SNS활동을 하지 않다가 4·11총선을 앞둔 2월 말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