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이들로선 유로파리그 우승이 간절하다. 공교롭게도 나란히 리그 16위와 17위에 나란히 위치한 상황이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상황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따낸다면 이는 일종의 '면죄부'가 될 수 있다.
자연스레 최근 양팀의 상대 전적에 눈길이 간다. 최근 양팀간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절대적 우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이를 넘어 토트넘이 홈과 원정,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이에 더해 토트넘과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컵 8강에서도 만났다. 이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맨유를 4-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최근 두 시즌간 5경기 중 3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 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으나 4-3으로 이긴 리그컵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후반 막판 시도한 코너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전적에서 토트넘이 압도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이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양팀은 최근 리그에서 함께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과정에서 난적 애슬레틱 빌바오를 꺾고 올라왔다. 1, 2차전 합계 7-1의 대승이었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숱한 우승 경험이 있는 카세미루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