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독일 마인츠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침체기에 빠져 있던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2015-2016시즌 팀에 부임해 지난 2024년 여름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전방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리버풀을 떠난 이후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부문 디렉터를 맡아 일하고 있던 그는 약 1년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로마로 부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중 하나로 꼽히는 로마는 최근 수년간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8-2019시즌부터 4위 밖의 순위가 지속됐다.
올 시즌에는 위기를 겪었다. 개막 이후 4라운드만에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지휘봉을 이반 유리치 감독이 이어 받았으나 그 마저 12라운드 이후 경질됐다. 12라운드까지 로마가 거둔 승수는 단 3승이었다.
이에 앞서 두 차례 로마를 이끈 바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다시 부임했다. 팀이 중하위권에 처져있는 상황에서 라니에리 감독은 반전을 만들었다. 17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한 것이다.
어느덧 로마의 순위도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순위까지 올랐다. 현재 5위에 올라 이 순위가 유지된다면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승점 4점 차이인 4위 유벤투스를 따라잡는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반전을 만든 라니에리는 클롭 부임 이후로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서는 클롭 감독, 라니에리 어드바이저 체제로 팀이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