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7일 산격청사에서 일신프라스틱㈜과 자동차부품 신규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신프라스틱㈜은 1971년에 설립된 대구 지역의 장수기업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내·외장재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일신프라스틱㈜은 2016년 대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잠재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0년 코로나 위기를 뚫고 일본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멕시코, 태국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어 2023년에는 2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협약에 따라 일신프라스틱㈜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신규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가산업단지 내 1만 4079㎡ 규모의 부지에 약 309억 원을 들어 자동차 부품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신규공장에서는 약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이르면 오는 7월에 착공,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병규 일신프라스틱㈜ 대표는 "반세기 넘게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신규공장 설립은 매우 뜻깊다"며, "지역에 더욱 뿌리내리고,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오랜 기간 성장해 온 일신프라스틱이 자동차 부품 산업벨트의 중심도시인 대구에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신규공장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공되고,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삼성전자, '스타트업 데이' 성황리 개최
- 브로즈 등 지역 유망스타트업 18개사 참여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17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C-Lab Outside 대구거점에서 열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한 스타트업 18개사 임직원 및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소개 및 협력 사례 발표, 대구시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안내 및 우수사례 발표,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 동향'에 관한 전문가 특강으로 행사 1부가 진행됐다.
이어 지역기업과 삼성전자 C랩 간 1대1 만남의 장이 마련돼 'C-Lab Outside 대구'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시는 2014년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을 추진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Lab Outside 대구'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와 협력 기회,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대구-삼성 스타트업데이'를 통해 삼성이 지역 혁신성장의 동반자로서 지역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물산업 Team Korea' 세계 최대 미국시장 공략
- 한국공동관 운영,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미국 진출 기대
대구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및 물기업 14곳 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해 지난 9~1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상수도 전시회 'ACE 25(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참가단은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기술 홍보, 바이어 상담회,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총 127건, 약 1500만 달러(약 204억 원)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수질계측분야 전문기업 블루센은 2016년부터 ACE 전시회에 참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텍사스 및 콜로라도 지역에 신규사업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단은 세계 최대 수도사업 전문기관인 미국수도협회(AWWA)의 회장단과 만나 양국의 물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11월 12~15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행사에 미국수도협회를 초청하는 등 국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Team Korea'의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물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최대 물시장인 미국에 직접 선보인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한민국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