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새롭게 바뀐 라트비아 여권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첨단 기술을 도입해 보안 및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라트비아 국민들은 한 점의 예술 작품을 주머니에 넣고 여행한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라트비아 시민 및 이민국 사무국장인 마이라 로즈는 “새 여권은 라트비아의 아름다운 자연에 바치는 찬가다”라고 말하면서 “여행을 떠날 때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권의 형태로 라트비아의 자연을 함께 가져갈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여권에는 사진작가 안드리스 에글리티스가 촬영한 라트비아의 사계절 사진이 담겨 있다. 각 페이지마다 서로 다른 자연 풍광이 묘사되어 있으며, 자외선 조명 아래에 비출 때면 숨어 있던 요소들이 드러나 신비롭기까지 하다. 각 페이지에 다른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단순히 미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위조를 어렵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보안 장치이기도 하다.
실제 보안 측면에서도 라트비아의 새 여권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UV 인쇄, 홀로그램 띠, 멀티 레이저 이미지, 선명한 색상의 컬러 사진,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변각 잉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