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궐위 지역이 된 이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보궐선거는 내년에 치러야 하지만, 내년 6월 3일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예정이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6~18, 20, 21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데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그 뒤를 이어받아, 현 더불어민주당의 기운이 강한 지역구다.
출마만 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라는 인식 탓인지 현재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계양을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청장 3선 출신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윤대기 변호사 등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57), 문세종 현 인천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까지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패배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여전히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윤형선 전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24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따르면 한 전 대표가 내년 보궐선거 혹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도 자연스럽게 한 전 대표의 출마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강펀치에 출연해 “내년 4월이면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꺾이기 전일 것이다. 개인 능력으로 돌파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거를 해내면 영웅이 되겠지만, 실패하면 황교안 전 대표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