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유족은 B 양에 대해서는 부검 없이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경찰은 A 양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6월 24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진구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 지 20분 만에 꺼졌다.
화재 사고 당시 출동한 소방관은 A 양과 B 양을 구조했으나, A 양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고 B 양은 중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A 양과 B 양의 부모는 청소일을 하러 나가 집을 비운 상황이었으며,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안방에서 자고 있던 두 자매가 변을 당했다.
6월 24일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한 결과, 거실 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선과 연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발화된 불이 확산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정은 지난 3월 주민센터에 생활고를 호소하며 관련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부산진구는 희망복지안정망 사업 등으로 유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자매의 부모는 B 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