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막 옆에는 당원 가입을 받는 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극우 유튜브 채널로 분류되는 신자유연대가 운영하는 천막이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 판사들을 압박하는 취지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었다. 서울고법 형사 7부는 헌법 84조를 적용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일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신자유연대 측은 당원 모집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진 대표는 일요신문에 “내가 평당원협의회 대표”라며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진 대표는 2024년 4월 18일 협박, 상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2019년 1월부터 수개월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서영교 의원, 손석희 당시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14차례 찾아가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입장을 바꿔 ‘윤석열 수호’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도 주도했다. 윤 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고 추석 선물을 받았다.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설 선물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국민의힘 평당원협의회는 공식 조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복수의 관계자들은 해당 단체에 대대 ‘금시초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