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부였던 오종근은 2007년 8월 전남 보성에서 배에 태워달라는 남녀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한 뒤, 같은 해 9월에도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재판에 넘겨진 오종근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며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사형을 선고했로, 2010년 6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최종 확정됐다.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된 오종근은 2024년 7월 광주 교도소에서 고령과 질병 등의 이유로 사망(당시 86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영성은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화랑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조직폭력배다.
30세의 나이에 1996년 12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강영성은 광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4년 8월 지병이 악화돼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종근은 재판 과정에서 사형제도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 소송을 냈고, 강영성은 뇌출혈 등으로 투병 후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모두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대한민국은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형을 집행하지 않으면서 '실질적 폐지 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현재 57명의 장기 미집행 사형수가 복역 중이며, 2019년엔 세 번째 사형제 폐지 헌법 소원이 제기돼 현재 헌재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