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 앞서 제25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협약 시 관내 업체 참여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관내 업체 이용률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 부서는 "법적 강제는 어렵지만, 민간 사업자 계약에 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실질적인 개선 여부는 미지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급 공사에서도 관내 업체 발주율과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협의회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 루버를 개발한 관내 전문 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에서 관외 업체가 선정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관내 업체 참여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행기관에 건설 인허가 단계에서 관내 제품 및 관내 업체 사용 계획서 제출과 현장 참여율 모니터링 강화를 건의했다. 의회에는 정기적인 관내 업체 참여율 실적 점검을 요청하며, 의회 직접 점검이 어려울 경우 시가 주도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관내 업체 참여 확대는 단순한 비율 상승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유근 김포시건설관련기업협의회 회장은 "지역 업체가 배제되면 지역 경제도 함께 어려워진다"며 "관내 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의회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