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섬식' 구조의 개찰구로 인해 역사를 남북으로 오가려면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세로형'으로 개찰구 방향이 바뀌면서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도 역사 내부 통행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9월 과천역 비상 개찰구 이용이 전면 금지된 이후에도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비상 개찰구를 전면 개방하는 '주민통행로'를 운영하기도 했다. 수차례 주민 간담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현재 과천역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2026년 설계에 착수해 2029년에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사가 준공될 때까지는 주민 통행로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애써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관계기관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