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쯤 성북동 별서 안 송석정 우측면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1시 4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진화 작업에는 인력 154명과 장비 42대가 동원됐으며, 오후 3시 46분쯤 초진됐고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4시 58분 불이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기둥이 심하게 불에 탔고, 지붕 내부의 불길을 잡기 위해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굴착기로 지붕을 파괴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송석정이 반소됐고, 송석정 내부의 의자와 탁자 등 집기류 60%가량이 소실됐다. 나머지 40%가량에 해당하는 고가구 12점은 안전한 곳으로 반출됐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동 별서는 개인 소유 건물로 시에서 매입을 준비 중이다. 성북동 별서 전체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시와 국가유산청은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