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교수가 외부에서 가져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 걸 토대로 학생이 석사학위 논문을 쓸 때는, 공동 저자로 교수가 이름을 올려도 용인이 되는 게 이공계 논문 윤리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조기 유학 보냈다는 지적에는 “후보자 중심의 검증을 해야지, 자녀 성적증명서 등 가족들 자료까지 요구하는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자녀 유학 당시 이 후보자 부부 모두 국내에 있었던 점이 법령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어린 학생들을 부모가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이었지만, 지금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며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치명적인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선 “여러 의혹이 언론에 나왔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했거나 본인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다”며 “청문회에서 해명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강 후보자가 5년간 40여 명이 넘는 보좌진을 교체했다고 한다”며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강 후보자가 쓰레기 상자를 들고나와서 보좌진에게 이것을 버리라 했다고 한다”며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여 있는 것을 보좌진 보고 분리해서 버려라 이렇게 지시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변기가 고장 나자 보좌진에 직접 와서 살펴보라고 했다고도 한다”며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이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진숙 후보자를 향해서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립대학교 대학교수가 AI를 표절하고,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고 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묻는다”며 “제자 논문을 베낀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베껴 쓴 건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논문 표절 교수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대학 총장들, 대학교수들을 만나 무슨 권위 세울 수 있겠나”라며 “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