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24일 마감된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 외에도 동화약품·풀무원·빙그레·웅진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맡아오던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판권도 포함하게 돼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실제로 전체 사업 규모가 기존 3000억 원 대에서 4000억 원 대로 확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1일 본계약이 체결되면 광동제약은 내년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삼다수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다.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돼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광동제약의 연간 매출 9700억 원 중 삼다수 매출은 3200억 원으로, 광동제약 매출의 약 3분의 1을 삼다수 유통·판매로 올리고 있는 셈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과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