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도민을 위해 헌신해주신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제안 하나하나가 도민의 삶에 직결된다.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해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동결된 처우개선비 인상 및 지원대상 확대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 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 지원 강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시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이 제안한 ‘사회복지시설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즉시 호봉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즉답하며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또한 “사회복지사 처우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채널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찬수 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은 결코 큰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기쁘게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무환경이 갖추어지기를 꾸준히 요청드려 왔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그러한 여건들이 실질적으로 논의되고 협의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같아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 이번 논의가 머지않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씩 도비 100%로 처우개선비를 지급 중이며, 올해는 1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만6,896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수근무수당, 역량강화 프로그램, 상해보험비, 대체인력 지원 등 다양한 처우개선 정책을 병행 중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