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빛의 혁명? 범죄자들 햇빛보게 하려고 응원봉, 키세스, 남태령 추켜세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투표는 국민승리요, 빛의 혁명의 완성이라고 했다”며 “계엄과 탄핵, 대선을 거치면서 엄동설한에도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신 지지자들에게 한 이야기로 알았다”고 했다. 이어 “집권 3개월도 안 된 지금, 알고 보니 ‘빛의 혁명‘은 범죄자들 햇빛 보여주기 운동이었나 봅니다”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부입시비리단 조국, 정경심과 그 졸개 최강욱, 위안부 할머니 돈 떼먹은 윤미향, 매관채용 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이라며 “화려한 범죄 사면자 컴백 캐스팅”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최근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하려 한다”며 “단순한 정치적 흥정을 넘어 조국 일가족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세뇌시킨 김어준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사면이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스스로 조국의 늪으로 빠져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민노총에 이어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정치 빚을 갚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힘을 싣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을 사면할 경우 조국 전 대표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는 오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